1987 or 1784

  • 충격! IT 노동자 화려함 속에 직상에서 여전히 맞으며 일하며 죽음에 내몰리고 있다.

일구팔칠

  • 때리지 마라!
  • 임금을 인상하라!
  • 노동자도 인간이다!

1987

나는 사촌 형들이 공장에서 맞고온 그날을 기억한다. 지금 그 사촌 형들은 선배로서 그 공장에서 후배에 존경 받으며 회사생활 하고 있다. 그냥 인생 전반이 풍요롭다. 그렇다 흔하게 말하는 귀족노조open in new window다. 자식들 결혼시키고 경주에 땅사고 건물 올려서 자식들 불러들여 낚시하며 살고 있다. 물론 여전히 3교대 현장 노동자다.

Input

아이티 노동자 우리는 지금 화려함에 가려 "때리지 마라! " 라는 요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또는 자본이 회사가 의도한 그대로 때리고 있다. 회사에서 일을 주지 않는 동료를 방관하고 "저사람은 나이만 많고 자기 개발을 하지 않아서 쯧쯧" 이런 시각으로 보며 "마음을 때린다" 네이버의 인사기타open in new window 라는 제도는 사라졌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생기고 이름만 사라진 것이다. 여전한 괴롭힘을 주변에 흔하게 보인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한심하다. 노동조합의 방관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늘 경쟁에서 이겨온 엘리트의식과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차가운 동료 의식" 에서 기인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어른들에 대한 리스팩은 국가주도의 작목반이 생기면서 틀어졌다. 의성에는 마늘을 대구에는 사과를 국가적으로 일본에서 갖고온 메뉴월화된 선진 농법을 보급하게 되면서 더 이상 글을 읽지 못하거나 새로운 문물에 어두운 어른들의 쓸모가 없어졌다. 작목반open in new window 단위로 마을을 넘어 정보를 교류 하면서 노인은 철저하게 소외되었다. 전통적 사회에서 언제 무엇을 어떻게 심고 길러야 하는지에 대한 오랜 경험을 나누어 주던 그 자리가 없어졌다.

결론 적으로 어른이 소외된 시골마을을 어떻게 되었는가? 누구나 노인이 된다.

IT 개발자도 그렇다. 누구나 50대 60대가 된다. 노안이 와서 폰트를 키워야 한다. 노안은 자신의 노력과 상관없이 찾아온다. 그리고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며 그 시점에 중요한 것들과 잘하는 것들이 있다. 세대간 상호 그런 리스팩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시니어 / 주니어 개발자의 구분에 반대한다. 시니어도 주니어를 무지 하면 한된다. 주니어도 시니어를 단숙 코딩 속도와 양으로 평가면 안된다. 우린 서로 다르지만 그래서 팀워크를 발휘하고 그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힘을 갖는 것이다.최근 네이버의 슬로건은 "팀네이버" 이다.

실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변화하고 없어지는 IT 기술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오랜 선배들의 경험에는 리스팩을 보내야 한다. 그런 존중의 바탕에서 그들의 경험이 우리 팀을 안정성 있게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키워간다.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수평문화는 개나줘버려! - 말만 멋지다. 네이버 예로 보면 선배로 불리고 싶어 하지만 동료간 선후배 문화는 싫어한다. 자기만 선배다. 물론 수평적문화라는 말이 나쁜것은 아니다. 다만 서로가 서로를 때리거나 그것을 방관하는 조직은 어디가서 수평조직이라고 하면 거짓말이 되고 또는 이런 말로 입사를 유도하는 것은 "취업사기"다. 네이버는 동료가 죽음에 이르는 슬픔을 겪엇open in new window지만 여전히 변한건 하나도 없다. 그저 컨설팅 회사 불러다가 "좋아지고 있다" 는 보고서를 배설할 뿐이다.

몸을 쓰는 공장 노동자들도 사다리타고 몸을 쓰는 일에서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선배들을 골치아파 하거나 돈만 많이 받는 월급루팡으로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때리지 마라" "우리도 인간이다" 를 87년 외치며 싸우고 한 가정을 꾸려 여기 까지온 선배들의 길이 자신의 길임을 알고 리스팩을 한다.

다시 결론은 기술의 발전이 점점 가속화 되고 배워야 할것들이 점점 많이 지는 지금 한명의 개발자가 모든 것을 잘하기 어렵다. 우리는 종종 서로가 서로에 대하여 못하는 것만 끄집어 내어 공격하길 잘한다. 내가 공격 받으면 안되서 그러는 경향이 나의 경험상 주를 이룬다. 서로의 성장을 위해 또는 회사가 직원의 성장을 진심을 위하는 맘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용인되나 애정 없는 자기 살기식 또는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 시키기는 싫고 알아서 나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개발자들의 자존감을 갈아먹고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든다. 그러면 다들 나가 버렸으니까. 그래서 노동조합이 생겼다. 선배는 싫어하지만 직장에서 정년퇴직이 많아 져야한다. 입사자는 많지만 정년퇴직했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그것이 네이버다.

다들 위태 위태 하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 정도 경쟁에서 이긴 사람이라는 착각 기반의 우월의식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87년 노동자들 수준에도 가지 못했다. 우리는 아직 회사에서 맞고 있다. 그러면서 심리상담까지 지원하는 회사 라는 화려한 눈속임속에 서로가 서로를 또 때리고 있다.

누군가는 "선배님" 이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 "선배님?" 왜 자기만???open in new window 선배는 성공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찐 선배는 후배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실력이 좋아야 선배가 아니고 돈이 많아야 선배가 아니다. 그런 의미로 자신을 선배로 불러달라 하여 한번 불러줘봤으나 강려크하게 선배가 아님을 이 글을 통해 롤백하고 싶다.

폐급병사 효과라는 것이 있다. 사회에서 멀쩡한던 사람이 군입대 과정에서 폐급이라는 낙인이 찍히면 좀처럼 그것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잘 하던 것도 실수가 늘어나고 불안해 지고 점점 수렁으로 빠진다는 것이다. 데이터를 좋아한다지만 코드라인수로 사람의 생산성을 파악하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적어도 네이버라면 그러지는 않았겠지만 말이다.

return

print('회사가 살아야 직원이 산다 -> 반대로 말하고 생각하자!')
print('자본주의 세상에서 어쩔수 없다 -> 자본주의도 사람이 살려고 만든 것이다!')
print('너무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냐 -> 1987년에도 가능했던 일이다!')

preview

  • 때리지 않는 조직이 당연 퍼포먼스가 좋다 vs 사람들을 적절하게 분열 시키고 왕따와 같은 본보기를 보여야 퍼포먼스가 나온다
  • 무엇이 맞는지 좀더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해보거나 작은 컨퍼런스를 열어 토론해보고 다음 편의 글을 써보겠다
  • 오타와 비문의 이해하시라 나는 개발자다. 물론 보시 싫은 글을 직접 PR 을 보내 주시면 된다. 오픈소스 자유소프트웨어의 세싱이다. 이글도 그렇다.
  • 서로 돕고 살자 너가 나고 내가 너다.
.・*・ ∧,,∧ ∧_∧ ・*・
'.  ( 。・ω・)(・ω・。 ) .'
 '・ | つ♥と |.・'
  *゚' ・。。・゚ '*
  • 1784open in new window - 는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옆에 들어선 친로봇 건물의 이름이다.

TIP

  •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Last Updated: